멜라닌 세포가 만드는 멜라닌색소는 피부색을 결정하며 피부를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 위치는 피부 표면을 쌓고 있는 표피의 맨 아래 기저층이며 그 부분에 세포가 위치하여 멜라닌색소를 만들어 표피의 거의 전부를 이루고 있는 각질형성세포에게 전달해준다.


색소를 치료하는 레이저는 멜라닌을 파괴하는 것을 주임무로한다. 주근깨와 같이 피부표면에 있는 멜라닌을 파괴하기는 쉬운 편이다.

멜라닌색소가 피부 표면에 존재하면 갈색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타모반의 멜라닌색소는 피부 깊숙이 존재한다.
표피 아래쪽의 진피에 존재하는 멜라닌색소를 파괴하기 위해서는 표피의 멜라닌색소에 손상을 주지않고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어 피부색이 진한 환자의 경우 오타모반의 치료효과는 더디고 부작용의 가능성은 커지게 마련이다.
반대로 백인의 오타모반은 매우 드물지만 치료가 매우 쉽다.

큐 스위치 레이저의 파장이 짧다면 멜라닌의 파괴력은 강하지만 깊이 들어갈 수 없으며 오타모반의 멜라닌에
도달하기 이전에 겉에 있는 멜라닌에 흡수되어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더 커진다.

반면에 파장이 길어진다면 피부 깊게 들어가서 작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은 줄어든다. 여기서 말하는 부작용은
피부가 오히려 더 희어지는 것과 피부표면에 흉이 지는 것이다.

오타모반이 갈색이며 피부색이 아주 흰 경우라면 루비(694nm)나 알렉산드라이트(755nm) 레이저도 치료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피부색이 검은 편이라면, 그리고 모반의 색이 푸른 쪽에 가깝다면 엔디야그(1064nm) 레이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