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레이저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항상 두 가지 중요한 타겟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멜라닌과 헤모글로빈이다.
오타모반의 레이저 치료 후에 드는 멍은 레이저가 혈액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흡수되어 혈관을 터뜨리면서 생긴다. 일반적으로 보는 멍과 달이 붉은 색을 띠며 심하면 겉으로 출혈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멍은 치료 후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특히 성인의 오타모반 치료 시에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그림의 멜라닌과 헤모글로빈에 대한 레이저 흡수도를 보면 루비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파장대의 헤모글로빈에 대한 흡수도가 매우 낮음을 알 수 있다. 반면에 엔디야그 레이저의 파장대(붉은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에서는 헤모글로빈에 대한 흡수도가 약간 증가한다.

이에 따라 루비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는
치료 후 멍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에 엔디야그 레이저는 멜라닌에 대한 흡수도는 가장 낮으면서 헤모글로빈에 대한 흡수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멍이 잘 생긴다.

따라서 한국인에게 가장 적절한 오타모반 치료레이저인 엔디야그 레이저로 치료받으면 어쩔 수 없이 1-2주간 붉은 멍을 감수해야 한다. 한편 모반이 갈색에 가깝고 피부색이 흰 환자에서 가능하면 엔디야그 보다는 알렉산드라이트나 루비레이저로 치료하면 환자가 편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거나 미백제를 사용해서 없앨 수 있다. 예방하기 위해 피부색이 검은 경우 레이저치료에 좀더 신중을 기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치료 전후로 자외선차단과 미백제 사용을 철저히 시행토록 한다.

정상 피부에 비해 오히려 더 희어지는 현상으로 레이저 치료로 인한 상처가 반복될 경우 발생한다. 상당수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법은 색소침착과 동일하며 엔디야그 레이저를 사용하면 줄일 수 있다.


과도한 세기로 치료하여 피부에 과도한 열손상이 가해질 때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열손상은 물집이 생길
정도의 손상이다.

물집이 생기면 식염수 찜질과 연고, 인조피부 등으로 관리하여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상처가 반복되거나 치료 후 관리가 소홀하면 흉터가 발생하며 눈 주변은 상처관리를 잘 해도 흉터가
쉽게 발생한다.